19일 오후 방송되는 KBS2TV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96회에서는 세나(홍수아 분)가 윤정한(강은탁 분)과 강현기(심지호 분)의 협공으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덕배가 자신을 기억한다는 것을 확인한 정한은 혼자 맥주를 마시며 괴로워한다.
한편, 세나는 백철(최철호 분)이 정 회장을 만나러 왔다는 말에 깜짝 놀란다.
정회장은 자신을 찾아온 백철에게 "내 인질은 너잖아. 너도 풀려나야 내가 사니까"라며 조용히 있으라고 종용한다.
이후 백철은 세나에게 "너나 나나 하루살이 인생. 정회장 재판 끝날 때까지 얌전히 있자"라며 가만히 있으라고 경고한다.
한편, 서미순(이응경 분) 덕분에 엄마와 연락을 시작한 에밀리(정혜인 분)는 미국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란다. 밥이라는 사람이 연락을 해왔다는 말을 들은 에밀리는 "그 사람 이름이 정말 밥이래? 또 연락 온 적 있어?"라며 반가와한다. 에밀리의 전화를 듣던 정한은 밥에 대해 의혹을 품는다.
세나는 함정인줄 모르고 야마모토 코지의 제안을 받아들여 루디치 코리아 공동대표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
코지는 윤정한과 어린 시절 함께 자란 동네친구로 와이비시티에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세나에게 접근했다.
한편, 현기는 와이비 그룹의 내부 감사를 시작해 세나를 압박한다. 현기는 "감사실은 불법 행위 다 찾아내고 차명계좌도 다 잡아내세요"라고 지시한다.
현기의 지시를 받은 감사실 직원들이 세나의 와이비시티 사무실을 뒤지기 시작하자 위기에 몰린 세나는 "안 돼"라며 소리친다.
에밀리가 밥을 만나기 위해 윤정한 곁을 떠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끝까지 사랑'은 102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