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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 28호기 B737-80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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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야기] 이스타항공, 28호기 B737-800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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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28호기 B737-800 도입


이스타항공이 올해 네 번째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창립이래 이스타항공으로 들어오는 28번째 항공기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8일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8호기 항공기의 안전을 기원하는 도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는 B737-800(189석) 기종으로 등록기호 HL8343를 달았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추가로 맥스8 기종 2대가 도입되고, 연내 1대를 반납해 내년 20대 기재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기존 149석의 737-700기종 2대를 반납하고 신기종인 맥스 기종을 도입을 추진하며 공급좌석을 확대하고 기재 운영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기재운용을 바탕으로 신규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1월~2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 운항

이스타항공이 1,2월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7일까지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을 왕복 14회 운항한다. 출·도착 시간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이번 부정기 노선은 여행사를 통한 판매뿐 아니라 오는 24일부터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를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부정기 노선에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B737-MAX 8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737MAX8은 높은 운항효율성과 최대항속거리 6,570km로 싱가포르 등 주요 중장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이스타항공의 첫 번째 MAX 기종은 현지시간 19일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보잉 본사에서 신규항공기 인도식 행사를 가지고 앵커리지, 일본 치토세를 거쳐 21일 오후 5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동계시즌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증편 운항


이스타항공이 동계시즌을 맞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월 8일부터 3월 30일까지 동계시즌 동안 주 4회 추가 운항하며 항공스케줄 선택권을 확장한다. 새로 추가 운항되는 인천-도쿄 항공편은 월/수/금/일 출발로, 출국편(ZE605)은 오전 7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9시 20분 도쿄에 도착한다. 귀국편(ZE606)은 오전 10시 10분 도쿄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일본노선 중에서도 인기노선으로 10월기준 평균 탑승률 90% 대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노선이다. 또한 아웃바운드 고객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고객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노선으로 관광 수요는 물론 꾸준한 상용고객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번 인천-도쿄/나리타 증편운항을 진행하게 됐다”며 “나리타공항과 도쿄 시내까지의 이동시간이 있기 때문에 오전시간대 출발로 조금 더 알찬 여행 계획이 가능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국내 전문 MRO업체 통해 첫 중정비 수행


티웨이항공이 국내 전문 항공정비(MRO)업체의 첫 고객이 되어, 성공적인 중정비(C-Check)를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샤프테크닉스케이의 격납고(정비고)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백순석 샤프테크닉스케이 대표이사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샤프테크닉스케이에서 첫 중정비를 마친 티웨이항공 동체의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우리나라의 항공 정비전문업체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첫 출발을 함께하게 되었다. 이는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의 전문 MRO업체에서 처음으로 중정비를 수행한 1호기인 셈이다. 중정비란 항공기 기체와 랜딩기어, 화물칸 내부, 객실 등 감항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반적인 점검을 포괄하는 최상위 정비 단계를 말한다. 중정비를 위해 해외로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비용 절감은 물론 다양한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항공 정비기술 강화 및 국내 정비전문 인력 양성에 따른 새로운 고용창출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샤프테크닉스케이와 함께 첫 출발을 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티웨이항공은 적극 협력할 것이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