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한 편의점 GS25는 스즈키컵 축구대회 준결승 이후인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점당 평균 매출액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점포 방문 고객 수도 9.2%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우리나라에서 출시 100일 만에 700만 개가 판매되며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유어스 아이돌 인기 샌드위치'가 베트남 고객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아이돌 샌드위치는 GS리테일이 인기 아이돌 가수가 방송사 매점에서만 판매하는 샌드위치를 팬에게 선물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데 착안, 지난 9월 출시한 제품이다.
베트남 GS25는 지난 14일 이 샌드위치를 베트남에서 출시하자 곧바로 푸드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점포에서 조리해 판매하는 떡볶이, 컵밥, 잡채 등 K푸드 상품 매출이 38% 증가했고, 응원할 때 즐기는 맥주와 음료 판매도 22% 늘었다고 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