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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연결 영업이익 496억원 전망…내년 하반기 수주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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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엔지니어링, 4분기 연결 영업이익 496억원 전망…내년 하반기 수주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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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수주 이후 공백기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4Q18 연결 매출액은 1.5조원(+16.1%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496억원(+628.9%)으로 전망된다.
2Q17~2Q18까지 지속된 분기 매출 YoY 역신장은 3분기를 기점으로 돌아섰다는 지적이다.

4Q18 부문별 매출액은 화공 5,866억원(+58.2%), 비화공 8,843억원(-1.3%)이 추정된다.

비화공이 소폭 감소에 그치는 가운데,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률이 점차 상승하면서 전사 성장을 이끌겠다는 평이다.

수익성은 기저효과가 있다. 4Q17 문제 현장(UAE CBDC, 이라크 바드라)에서 1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었던 화공은 매출총이익률 8.1%(흑전)가 기대된다.

오는 12월 종료 예정인 CBDC에서는 7개 중 마지막 유닛 시운전 중으로 추가 손실발생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충당금 잔액 270억원)

지난 17~18년 대형 정유공장 수주(총 4건, 각 1~3조원 규모) 덕분에 화공 잔고는 4.0조원(1Q17)에서 9.7조원(3Q18)까지 크게 늘었다. 해외 일감 2.5년치 매출이 확보되어 있어 성장 우려는 해소됐다는 지적이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엔 CAPA를 초과할 여지가 있는 대형 수주보다 공정이 본격화되는 주요 현장의 수익성 관리에 더 초점이 맞춰지겠다”며 “1Q18에 결과 예정인 알제리 HMD 정유(컨소시엄 해당분 10억달러)를 제외하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