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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액수 웜비어 유족 요구 수용땐 북 경제 흔들?... 받을 가능성 적지만 극악무도한 행동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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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액수 웜비어 유족 요구 수용땐 북 경제 흔들?... 받을 가능성 적지만 극악무도한 행동 메시지 전달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숨진 미국 대학생 웜비어의 유족들이 북한에 1조 2400억 원의 배상금을 청구했다고 18일(현지시작)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재판에서 승리해도 배상금을 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유족 측은 북한에게 극악무도한 행동은 더 큰 처벌을 받게 될거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사람들은 왜 이런 힘든 일을 하느냐고 하는데, 오토의 죽음을 그냥 헛되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웜비어 유가족은 재판부에 제출한 서류에 북한이 10억 9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가장 큰 항목은 징벌적 손해배상액으로 북한이 웜비어와 부모인 인 프레드, 신디 웜비어에게 각각 3억 5000만 달러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북한이 그 돈 줄 것 같은가” “인권이 정말 심각하긴 심가한 모양” "1조원 배상땐 경제 흔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