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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자사 '문의 폼' 접근 중국 사우디의 비정상적 활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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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자사 '문의 폼' 접근 중국 사우디의 비정상적 활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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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트위터는 17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문의 폼’에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정상적인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러한 불편은 지난 11월15일에 발견되어 다음 날인 16일까지 모두 수정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시 계정이 동결되었을 때 문의 폼을 사용하면 이용자의 전화번호의 나라번호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사과정에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IP주소로 폼을 이용한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고 트위터는 밝혔다. 트위터는 이러한 문의가 ‘국가가 지원하는 활동가’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성명에서 의도나 책임을 져야할 국가를 단정할 수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완전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견내용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영향을 받은 이용자에게는 통지했다고 트위터는 말했다. 전화번호 전체나 다른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발표가 있자 17일 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했다.

17일에는 미 상원이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러시아가 주요 소셜 미디어와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고 있었다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특히 이민과 인종, 총기 소유권에 대해 기고하는 미 보수층을 표적으로 삼았다.

또 선거절차에 대해 오 정보를 확산시켜 좌파성향인 아프리카계 미국 시민의 투표의욕을 약화시키려는 노력도 있었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