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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드 완전 극복' …中법인 영업이익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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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드 완전 극복' …中법인 영업이익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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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혜림 기자] 오리온은 지난달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법인의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7%, 32.6%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와 ‘생크림파이’, ‘고래밥’, ‘촉촉한 초코칩’ 등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출시한 ‘꼬북칩 히말라야소금맛’과 ‘마켓오 네이처 파스타칩’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1.3% 성장했다. .
오리온은 내년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중국 법인은 내년 2월 초 이른 춘절을 앞두고 시장 내 재고 관리에 착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물류 등 사업구조 혁신 및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이 73.2% 대폭 성장했다.

대표 제품인 ‘초코파이’의 성장과 더불어 ‘랑리거랑’(꼬북칩), ‘혼다칩’, ‘디엔디엔짱’(감자엔 소스닷) 등 신제품 효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경소상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매대 점유율을 계속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성장을 지속 도모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초코파이’, ‘쿠스타스’ 등 파이 제품군이 대폭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6%, 53.3% 늘었다. 러시아 법인도 영업망 재구축을 위한 딜러교체 완료 후 영업활동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경영활동의 투명성 강화와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월 이사회 보고 후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