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방안 마련… '최대 10년 간 잔금 분할 납부 가능'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운영 중인 10년 임대주택이 19년도부터 임대종료 후 분양전환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입주민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LH는 입주민의 실질적인 분양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수립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지원대책'과 연계해 LH가 자체 추진 가능한 입주민 지원방안을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LH에서 추진예정인 입주민 지원방안으로는 장기저리대출상품 신설, 잔금납부 연장, 입주민 1:1 전담상담 창구 개설 등이 있다.

전용85㎡ 이하 건설임대는 은행과 LH 간 협약을 통해 장기저리대출상품을 신설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분전가격이 5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초과분에 한해 최대 10년간 납부 가능한 분할납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분양전환절차 전반에 대한 입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시행예정인 정부 지원대책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도 분양전환물량이 집중돼 있는 LH 경기지역 본부에 분양전환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분양전환 시행 시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입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