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세계지수, 선진국지수는 보합세를 보였고 미국지수는 -2%, EU와 영국은 -1.1%를 보였고 신흥국지수는 -0.4%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메이 총리는 영국의회 비준을 1월 중순에 부칠 것으로 밝혔다. 영국의 브렉시트 시한이 3월 29일로 100일이 남지않은 가운데 메이 총리리는 지난 주 비준안 일정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12월 13일(현지시간) 유럽정상회의에서북아일랜드 국경문제와 관련된 조항의 재검토를 추진 했으나 EU정상들은 거부했다. 다만 메이 총리의 EU 합의 브렉시트안에 대한 지지만 재확인했다. 영국의회 비준일정 연기에 대해 노동당이 즉각 반발하고 있고 EU합의안에 대한 반대와 브렉시트에 자체에대한 재국민투표 목소리로 국론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적 분쟁 속에 영국의회의 합의 없는 EU이탈 시(노 딜 브렉시트)시 영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이탈리아가 과도한 적자재정을 일으키는 2019년 예산안을 EU에 제출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수습중인 가운데 프랑스는 노랑조끼 운동이라는국민적 저항의 회유책으로 발표한 적자 재정정책이 EU의 회원국 예산관리 가이드라인을 벗어날 것으로 추정되며또 다른 충돌이 예상된다. 지난주 프랑스 마카롱 대통령의 소요 확산 방지를 위한 연금 감세, 최저임금 인상 발표로 프랑스 정부는 재정적자가 EU의 가이드라인인GDP대비 -3%를 넘는 -3.2%에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탈리아는 EU의 제재 개시 후 -2.4%의 재정적자 예산안을 -2.04% 까지 축소 조정하여 제출하고EU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런 정치분쟁 속에 국제원유가 WTI는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과 미국 경제의경기 둔화가 짙어지고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의 증가 등 글로벌 원유 재고와 공급이 수요를 압도할 전망때문이다. 미국은 순석유 수출국으로 전환한 데 이어 셰일 원유공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 들은 전망하고 있으며 OPEC의 감산이 세계 원유 공급량 조절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대두하고 있다.
국제 유가의 하락은 글로벌 생산비용의 감축을 가져와 물가지수를 하락시키고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근거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