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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맥주 소비량 아시아 최상위권 베트남에 고급화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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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맥주 소비량 아시아 최상위권 베트남에 고급화 바람 분다

'프리미엄 시장' 성장일로…수제맥주 판매점 처음으로 등장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 잠재력 인정 파트너에 대리점 개설

베트남에 수제맥주 판매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에 수제맥주 판매점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맥주 소비량이 아시아 내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베트남에서 고급화 바람이 일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시장이 성장일로에 있는 가운데 수제맥주 판매점이 처음으로 등장하면서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호찌민시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Craft Brew Vietnam)'은 수제맥주시장(handmadeBeer)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파트너에게 대리점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월 23일에 하노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공식 웹 사이트 craftbrew.vn과 함께 크래프트 브루 체인을 호찌민시에서 공식 출범시켰다.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열정을 공유하고 수제 맥주 시장의 잠재력을 발견한 파트너와 대리점을 열 계획이다.

호짜민 시, 응웬 짜이 부부젤라 와인미(Nguyen Trai Vuvuzela Wineme)에서 열린 론칭 이벤트에서 주미 호찌민 부영사인 팀 린스턴(Tim Liston)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최대 음식레스토랑 체인기업 중 하나인 골든 게이트 그룹(Golden Gate Group)의 사장 겸 CEO 다오 빈(Dao Vinh)은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을 만들기 위해 미국 수제맥주 양조업자를 초청했다.

그는 "아주 새롭지만 수제 맥주 문화가 등장했고 점차 베트남에서 익숙해질 것이다. 베트남은 세계 최고의 맥주 소비 시장 중 하나다"고 밝혔다.

이어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전 세계의 수제 맥주를 베트남으로 홍보하고 베트남 수제 맥주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베트남은 여전히 수제 맥주의 초창기 시장이지만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의 출시로 조만간 새로운 추세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많은 수제맥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많은 수제맥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트 브루 베트남은 코나(Kona), 로스트 코스트(Lost Coast), 그린플래쉬(Greenflash),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블루(Blue)와 같은 유명한 미국 수제 맥주를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이 모델은 라거(Lager), 페일 에일(Pale Ale), IPA, 앰버 에일(Amber Ale), 스타우트(Stout), 트리플 (Triple)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함께 최고 품질의 맥주를 제공한다.

한편, 베트남의 프리미엄 맥주시장은 연 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을 구가중이다.

주로 해외 브랜드인 하이네켄, 타이거, 삿포로, 버드와이즈, 칼스버그 등이 주도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브랜드로는 하노이프리미엄, 사이공골드 등이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베트남 중산층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맥주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어서 맥주업계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삿포로와 미국 AB인베브는 생산 공장을 늘리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에 나섰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