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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반정부시위 후폭풍 2019년 재정적자 GDP 비율 3.2%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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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반정부시위 후폭풍 2019년 재정적자 GDP 비율 3.2%로 상향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프랑스의 필립 총리(사진)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재정적자의 국내총생산(GDP) 대비비율이 유럽연합(EU)이 정한 상한선인 3%를 돌파해 약 3.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0일 정권에 반발하는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최저임금 인상과 연금생활자에 대한 감세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예산국은 이 같은 조치의 총액이 100억 유로(113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약속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9년 적자를 약 3.2%로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크롱의 조치 발표 전에는 2019년의 재정적자의 GDP 대비비율이 2.8%가 된다고 전망했었다.

유럽연합(EU)의 집행기관인 유럽위원회의 모스코비시 집행위원(경제·재무·세제 담당)은 13일, 프랑스의 내년의 재정적자가 EU 기준을 넘어설 전망에 대해 일시적이면 용인하는 자세를 나타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