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 회사인 도미니언 다이아몬드 마인즈(Dominion Diamond Mines)는 이 다이아몬드가 10월에 캐나다의 북서부 테러토리즈에 있는 다이어빅(Diavick)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발견됐다고 CNN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언사에 따르면 이번에 다이어빅 광산회사에서 발견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2015년 같은 광산에서 리오 틴토(Rio Tinto) 광산 회사가 종전까지 북미 지역에서 채굴한 최대 다이아몬드기록인 187.7캐럿의 '다이어빅 폭스파이어(Diavick Foxfire)'의 기록을 깬 것이다.
도미니언사는 “다이어빅 광산에서 채굴이 끝난 뒤 자연을 원상태로 되돌리는 복구작업 중에 이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됐고 광석 표면에 남아있는 거칠게 긁힌 자국이 험난했던 작업과정을 그대로 드러낸다. 무엇보다도 이 원석이 채굴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고 밝혔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