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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프랑스 '노란조끼' 반정부시위 극적인 전환점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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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프랑스 '노란조끼' 반정부시위 극적인 전환점 맞나

【파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서민경제 개선정책을 요구하는 노란조끼 5차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파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하우스 인근에서 서민경제 개선정책을 요구하는 노란조끼 5차 집회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프랑스 곳곳에서 주말마다 이어지던 마크롱 정부에 대한 항의시위가 수그러들고 있는 분위기다. 정부의 유류세 인상으로 비롯된 ‘노란조끼’ 반정부시위는 5주째인 15일에도 열렸으나 이번에는 참가자가 6만6,000여명으로 지난주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배경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10일에 타협책을 발표한 데 이어 그 다음날 동부의 스트라스부르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시위를 자제하자는 여론이 높아진 것 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다음 주말의 시위참여를 호소하는 움직임도 벌써 일어나고 있어 사태가 완전하게 수습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