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7일부터 2세 이상의 모든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 및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국제관광여객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추가 세수입을 입국 심사 시 안면 인증 시스템 확대, 관광 시설 외국어 표기 및 관광 콘텐츠 확대 사용 등에 투자해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2869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까지 관광객을 4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