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현대차 미국 SUV 판매 14% 증가, 점유율 3.7%

공유
0

현대차 미국 SUV 판매 14% 증가, 점유율 3.7%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모두 27만13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는 미국시장의 전체 SUV 판매량 734만6천718대의 3.7%를 차지한 것이다.

2000년 싼타페로 미국 SUV 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장 높았다.

현대차의 미국 SUV 시장점유율은 2015년 2.7%, 2016년 3.1%, 지난해에는 3.3%를 기록했었다.

연간 SUV 판매량은 2009년 10만5964대에서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는 11개월간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24만7천906대)을 넘으면서 연간 판매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 판매 실적은 올해 초 투입된 코나가 월평균 4000대 이상을 유지해 11월까지 3만8771대가 팔렸고, 투싼은 12만69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다.

미국 SUV 시장은 2009년 291만2000대에서 지난해 743만1000대로 8년 만에 2.5배 수준으로 커졌다.
현대차는 내년에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미국에서 출시, SUV 라인업을 보강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 전체 차종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61만2225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은 4.0%를 나타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