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베트남 공안부는 지난 10일 정부 부처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전자 여권 발급 내용을 담은 출입국 관리법 초안을 만들어 최근 정부에 제출했다.
이 초안에서는 외교/공무/일반 여권에 신청인 고유 정보를 저장한 전자칩을 첨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자칩에는 지문, 사진, 개인 정보, 발급 기관의 디지털 서명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출입국 및 출입 국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여권에 여권 신청인의 '지문'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일반 여권의 유효 기간은 현행대로 10년이다.
여권 발급시 신청자가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온라인상에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고 바로 제출하면 된다.
처음 여권을 신청하는 경우 거주지 성이나 시의 입국 관리국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빠르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이미 발급한 여권을 갱신하려면, 유효 기간이나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가장 가까운 기관이나 공안부 출입국 관리국에 직접 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권은 우편을 통해서나 직접 방문해서 수령할 수 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