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미국증시는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코스피도 0.09포인트(0.00%) 오른 2,095.64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반전했다.
오후들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동반매도를 강화하며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26.17포인트(1.25%) 하락한 2069.3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에 각각 2.63%, 5.65% 하락했다.
셀트리온 주가도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에 4.37% 떨어졌다.
현대차 1.69%, SK, KT&G 0.46%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1.56% 뛰었다.
KB금융 1.37%, 신한지주 1.13%, LG생활건강, SK이노베이션 1.10%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954만주, 거래대금 5조5840억원을 기록했다. 321개 종목이 오르고 517개는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쳤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