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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워싱턴주 검찰, 다단계 판매회사 루라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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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 워싱턴주 검찰, 다단계 판매회사 루라로 수사

미국 워싱턴주 검찰이 다단계판매회사 루라로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루라로 페이스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주 검찰이 다단계판매회사 루라로를 수사하고 있다. 사진=루라로 페이스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다단계 판매회사 루라로(LuLaRoe)가 미국 워싱턴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루라로는 회사를 떠난 전직 의류 셀러들이 지닌 재고를 수개월 동안 환불해주지 않고 있다. 몇몇 셀러는 수천달러에 이르는 재고를 안고 있다. 루라로는 지난해 새로운 환불정책을 도입하고 셀러들이 루라로에서 구입한, 재판매가 가능한 재고에 한해 90%까지 환불해주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워싱턴 검찰은 루라로의 비즈니스 방식, 주문 절차, 의류 품질 문제 등 다양한 사안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검찰은 수사 여부나 진행 상황 등에 관해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밥 퍼거슨(Bob Ferguson) 워싱턴 검찰국장은 “워싱턴 검찰에 루라로에 관한 항의가 접수된 것으로 안다”며 “환불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가 있다면 검찰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