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동차 기업 르노 이사회는 한국시간 14일 카를로스 곤 회장을 최고경영자(CEO) 직위에 복직토록 했다고 밝혔다.
일본 검찰은 곤 전 회장을 유가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축소 기재한 혐의로 금융상품거래법을 걸어 기소했다.
르노는 곤 회장이 일본에서 체포된 뒤 곤 회장의 보수지급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티에리 볼로레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시 CEO로 선임한 바 있다.
르노는 조사결과 곤 회장의 보수지급에 법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르노는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에게 지급된 보수와 지급조건 등은 모두 관련 법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대호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