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백석역 같은 재난이 되풀이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반포 상암 여의도 일대가 78개소로 가장 많고, 분당 49개소, 고양 24개소 등에 집중 분포돼 있다. 강남도 18개소나 위치해 있다.
일주일간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지표면 온도가 3도 이상 높은 지역 203곳을 골라냈다.
이 가운데 온도가 10도 이상 측정돼 당장 정밀진단과 조치가 필요한 곳이 16곳이다.
황창하 사장은 “사고 위험이 있는 온수관을 가능한 한 빨리 전량 보수 혹은 교체하겠다” 며 “이상 징후가 나타난 구간에 대해 정밀진단을 시행하고,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까지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