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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양계 농민들, 식약처 정문 부수고, 계란 던진 이유? "계란 산란일자 표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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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양계 농민들, 식약처 정문 부수고, 계란 던진 이유? "계란 산란일자 표기 반대"

양계 농민들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산란 일자 표기 반대 집회'를 하던 중 오후 4시께 30여m 길이의 식약처 정문 철문을 밀어 넘어뜨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양계 농민들이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앞에서 '산란 일자 표기 반대 집회'를 하던 중 오후 4시께 30여m 길이의 식약처 정문 철문을 밀어 넘어뜨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양계 농민들이 계란에 산란 일자를 표기하는 것에 반대하며, 식품의약품안천처 앞에서 집회를 벌이다 정문을 부수고 진입해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일 빚어졌다.

한양계협회 회원 등 양계 농민들은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품의약품안전처 청사 앞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 반대 식약처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 모인 인원은 경찰 추산 1500여 명으로 '산란 일자 표기'를 일제히 반대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일부 앙계 농민들이 식약처 정무늘 부수고 진입해 경찰과 2시간 가량 대치하는가 하면, 또 다른 집회 참가자들은 계란을 식약처 건물 방향으로 던지며 식약처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양계협회 측은 "양계 농가 생계를 위협하는 식약처의 독단을 막기 위해 나왔다"면서 "일본과 독일에서는 계란 산란일자 표기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즉각 폐기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