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계청이 '한국의 사회동향 2018'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강간·강제추행·몰카 등 성범죄가 2만9357건이나 됐다.
절반 가까운 48.8%가 강제추행이었고, 몰카 범죄 17.9%, 공중밀집 장소 추행 6%, 통신매체 이용 음란 3.8% 등이었다.
성희롱 신고 접수는 2015∼2016년 200건 수준을 유지하다 지난해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294건으로 급증했다.
성희롱 피해자 중 여성은 86.1%, 남성은 13.9%를 차지했다.
여성 대상 살인 범죄는 2007년 467건에서 2009년 570건까지 늘었다가 2016년에는 379건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