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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쏘울 '부스터'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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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세대 쏘울 '부스터' 양산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기아자동차는 13일 쏘울 3세대 모델인 ‘부스터(Booster)’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 1공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3시 45분 쏘울 부스터 1호차가 생산 공정을 거쳐 완성됐다.

3세대 신형 쏘울은 가솔린 1.6 터보와 전기차(EV) 두 가지 모델로 내년 1분기 중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f·m의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를 상향 조정,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했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기본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전·후면을 정제된 면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전기차 전용 에어로 휠에는 공력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표면을 평평하게 고안하고 입체적인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듯한 '파라매트릭 패턴'을 적용했다.

전기차 모델에는 기존 쏘울 EV(30㎾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사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성능을 개선했으며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의 출력을 확보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