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13일 대형 SUV 뉴 파일럿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일럿은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대형 SUV다. 최근 북미에서는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를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V6 3.5L 직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된 뉴 파일럿은 최고 출력 284마력과 최대 토크 36.2kg·m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연료효율성(복합 8.4㎞/L, 도심 7.4㎞/L, 고속도로 10㎞/L)을 실현했다.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글래스 루프와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2열 캡틴 시트를 채용했다. 여기에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캐빈 토크 기능을 사용하면 스피커 및 헤드폰을 통해 차량 탑승객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패키징 기술도 돋보인다.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를 돕는다. 더불어 3열 시트는 6:4 분할로 폴딩할 수 있다.
강화된 대형 SUV 이미지도 주목된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에 블랙 투 톤의 20인치 휠이 적용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혼다의 아이덴티티인 '혼다 플라잉 윙' 디자인을 적용하고 인라인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세련된 고급감을 선사한다.
뉴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파일럿 5490만 원(VAT포함), 파일럿 엘리트 5950만 원(VAT포함)이다. 스틸 사파이어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총 5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뉴 파일럿 출시를 기념해 이달 뉴 파일럿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