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는 87.96으로 한 달 전보다 4.6% 하락했다.
그동안 수입물가를 올렸던 국제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인데, 지난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평균 65.56달러로 한 달 사이에 17.4%나 떨어졌다.
항목별로는 원재료 수입물가가 9.1%,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하락으로 중간재 수입물가도 3.4% 떨어졌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물가도 각각 0.5%, 0.6%씩 하락했다.
한편 수출물가지수는 86.10으로 2.3%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떨어진 것은 지난 3월의 1.4% 이후 처음이다. 하락 폭은 2016년 4월의 2.9% 이후 가장 컸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