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컨스트럭션위크온라인(ConstructionWeekOnline) 등 외신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쿠웨이트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영공항인 쿠웨이트공항은 지난해에만 1200만 명이 이용한 중동지역 대표 공항 중 하나다. 쿠웨이는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870억원을 투입해 새 터미널을 완공했다.
공사 측은 계약 체결시점인 지난 5월부터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을 현지에 파견하고 T/F팀을 별도로 신설해 지원하는 등 짧은 기간에 쿠웨이트공항의 성공적인 개장을 도왔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14개 게이트로 구성돼 있으며 승객 45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제선 전용으로 체크인카운터 50개와 주차장 2500면을 갖췄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5년간 제4터미널의 항공 보안, 여객서비스, 상업시설관리, 시설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전 분야 운영을 전담한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