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아날로그 디지털을 주제로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미술이 교차하는 새로운 지점을 선보인다. 아날로그 비디오 게임을 중심으로80-90년대의 게임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시몬스 테라스 방문객은 모두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발사기지에서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가 송호준과 국내 전자음악의 대부이자 이디오테잎(IDIOTAPE)의 멤버인 DJ 디구루가 함께 했다. 송호준 작가의 거대한 설치 작품 '애플'과 DJ 디구루의 몽환적인 음악이 더해진 전시 공간에서 아날로그 비디오 게임을 즐기다 보면 관람객들은 실제 80-90년대로 시공간 이동을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김혜림 기자 hr07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