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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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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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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타임지가 10일(현지시간) 올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연말에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타임은 NBC TV 프로그램에서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올해의 사람 최종 후보 10명(단체 포함)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 6월 세기의 회담으로 불린 북미정상회담을 가진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는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잇달아 했던 지난해에는 핵 위협을 각인시켰다는 이유로 ‘올해의 인물’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타임은 문 대통령과 관련해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초청한 뒤 한반도의 미래에 관한 세 차례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갖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념비적인 회담을 주선했다고 소개했다.

대선에서 승리한 2016년 ‘올해의 인물’로 뽑힌 트럼프 대통령은 3년 연속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이 밖에 트럼프 정권의 불법이민에 대한 무관용 정책, 이른바 이민가족을 갈라놓는 정책을 상징하는 격리된 가족들도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타임은 11일 ‘올해의 인물’을 발표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