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후보자들 잇단 퇴짜로 트럼프 대통령 수석보좌관 인선 '난항'

공유
1

후보자들 잇단 퇴짜로 트럼프 대통령 수석보좌관 인선 '난항'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임을 발표한 존 케리 대통령수석보좌관의 후임인사를 놓고 미 언론들은 10일(현지시간) 후보자들이 잇따라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했다.

백악관의 혼란과 격앙되기 쉬운 트럼프의 성격을 생각하면 “서리를 기용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라고 지적하는 미디어까지 나오는 등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름이 오르내렸던 므뉴신 재무장관(사진)이 10일 현직에 전념할 뜻을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되고 있으며, 메도즈 하원의원도 측근을 통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CNN방송에 밝혔다. 또 다른 후보자로 거론된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나 마르바니 행정관리예산국장관도 심드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에 있던 펜스 부통령의 수석보좌관 앨스 씨는 가족들과의 생활을 이유로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밖에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와 보시 전 트럼프 선대부본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수석보좌관은 정권의 핵심으로 의회대책과 차기대선 재선전략을 담당하는 핵심요직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