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새로운 이스탄불 공항이 개장한 후 이를 발판 삼아 터키항공은 지속적으로 운항 네트워크를 넓혀 전 세계 123개국 305개 지역을 잇는다. 터키항공이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감비아의 수도, 반줄(Banjul)로 새롭게 취항한다.
케렘 사르프(Kerem Sarp) 세일즈 수석부사장은 이스탄불-반줄 노선 취항 기념식에서 “터키항공은 아프리카가 전 세계 관광 및 교역 분야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반줄로의 신규 취항 역시 전 세계가 감비아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터키항공은 또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간 노선의 운항 서비스를 약 60년 만에 재개할 계획이다.
터키항공은 지난 1959년 이 노선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에서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 7일부터 양국의 수도를 잇는 항공편을 다시 제공하게 된다. 앙카라-로마를 잇는 본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왕복 운항을 시행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