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화웨이 딸 CFO 체포 일파만파, 미국 검찰 뉴욕증시 은행 정조준

공유
4

화웨이 딸 CFO 체포 일파만파, 미국 검찰 뉴욕증시 은행 정조준

화웨이 사태 확산, 미국 검찰 뉴욕증시 정조준…  다우지수 코스피 원 달러 환율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 사태 확산, 미국 검찰 뉴욕증시 정조준… 다우지수 코스피 원 달러 환율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화웨이 사태가 전세계 금융권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일부 은행들이 화웨이와 공보했거나 또는 화웨이에 속아 대이란 제재 위반에 연루된 혐의로 미국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CFO 체포 건으로 용의선상에 올린 은행은 영국계인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이다.

미국 검찰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CFO에 이어 뉴욕증시 은행들을 조준함에 따라 뉴욕증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화웨이 창업주 딸이자 화웨이 CFO인 멍 부회장 체포 후폭풍으로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CFO 체포 사태가 잘 해결되느냐 더 악화되느냐에 따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등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아시아 증시와 한국증시 코스닥 코스피 원 달러 환율 국제유가 등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코스닥 코스피 원 달러 환율 등을 좌우할 변수로 단연 화웨이 창업주 딸이자 화웨이 CFO인 멍 부회장 체포 사건을 들고 있다.
캐나다 법원이 화웨이 창업주 딸의 미국 인도를 허용할 지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매체인 월스크릿저널은 이날 화웨이가 홍콩의 통신장비판매업체 스카이콤을 통해 이란과 사업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스카이콤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캐나다 검찰은 화웨이가 제재를 받는 국가에서 국제결제망을 통해 자금을 가져오기 위해 스카이콤과의 관계를 속인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사실들은 캐나다 벤쿠버 법정 문건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신문 보도도 이 법정 문건에 근거한 것이다.

신문은 그러나 스카이콤의 자금이 화웨이로 전달된 수법과 그 과정에 은행들이 연루된 방식은 자사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멍완저우는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미국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다가 지난달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으며 미국 인도 여부를 결정할 심리를 앞두고 보석에 관한 심리가 별도로 진행 중이다.

그는 다른 화웨이 인사들과 함께 화웨이와 스카이콤의 관계를 은행들이 알지 못하도록 숨기는 수법으로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WSJ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은행들이 화웨이의 요청에 따라 수억 달러를 결제해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법원에 제출된 문건에는 화웨이 임직원들이 화웨이와 스카이콤의 관계에 대해 이들 두 기관 외에 최소 3개 기관을 더 오도했다는 의혹이 적혀 있다.

미국 수사기관은 우선적으로 화웨이의 기만적 행위를 지적하고 있으나 은행들의 과실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은행들은 자금세탁 방지법 준수를 위해 고객 사업과 금융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위험 고객들에 대해서는 추가 실사와 점검을 할 의무가 있다.

은행들의 법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에는 제재가 불가피하다.

이 경우 관련 은행들은 물론 미국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또 한차례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경우 코스닥 코스피 원달러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는 화웨이와 지난 10여년간 170억달러 이상의 거래를 애왔다.

씨티그룹과 ANZ 그리고 DBS그룹, 중국은행등도 화웨이의 거래선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느로 에이의 도 일부 역할을 맡고 있다.

WSJ는 화웨이와 은행들은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거나 즉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