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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050선 추락…외인 하루만에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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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기둔화 우려, 코스피 2050선 추락…외인 하루만에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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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205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주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다우지수는 558.72포인트(2.24%) 급락한 2만4388.95, S&P 500 지수는 62.87포인트(2.33%) 하락한 2,633.08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19.01포인트(3.05%) 급락다.

미국 증시 하락에 이날 코스피가 하락출발한 뒤 낙폭이 점점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710억원을 내다팔았다. 하루만에 순매도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1168억원, 1332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코스피는 10일 전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1.06%) 하락한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6%), 음식료품(0.87%) 등이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3.18%), 종이목재(-2.61%), 비금속광물(-2.2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업황부진전망에 각각 1.83%, 1.95% 하락마감햇다.

신한지주 주가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뒤 3.27% 내렸다.

KB금융 3.93%, 삼성SDI 1.92%, LG 3.26%, LG전자 2.39%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주가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6거래일 연속 강세 행진을 보이며 2.72% 올랐다.

SK 1.30%, LG생활건강 2.02%, 삼성생명 0.35%, KT&G 0.93% 등도 상승세입니다.

이날 조선주가 원유 운반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증권가는 최근 미국의 석유가 순수출로 전환됐고, 낮아진 유가는 원유 수송량을 늘리게 되므로 탱커운임 상승으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그 영향으로 현대미포조선 0.34%, 대우조선해양 1.04%, 삼성중공업 0.54% 등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3595만주, 거래대금은 4조5266억원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73개인 반면 하락종목은 676개였다. 보합은 46종목이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