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쟁위원회(이하 PCC)는 지난 4일 한국 전력 공사의 100% 소유 법인인 한전 필리핀 홀딩스(Kepco Philippines Holdings Inc)의 솔라 필리핀(Solar Philippines Calatagan Corp) 지분 38% 인수를 허가했다고 필리핀 온라인 일간지 필스타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솔라 필리핀(Solar Philippines)은 바탕가스주(Batangas)의 칼라따간(Calatagan) 지방에서 63.3MW 태양광 발전소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현지 회사다.
PCC 합병 인수국은 이 거래로 발전 시장에서의 경쟁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C는 "둘 다 발전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들은 도매 전기 시장(Wholesale Electric Spot Market)이나 쌍무 계약 시장에서 경쟁을 해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PCC는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 166건을 승인했으며, 총 거래액은 P2,608조에 달한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