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67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5%(1달러) 상승했다. 주중 68달러까지 오른 이후 소폭 조정 및 재반등이 나타났다. 당초 전망은 약세에 무게가 실렸다. 겨울철 감산에 따른 수요감소, 철강재 가격 하락 등이 배경이다.
가격을 지지하는 것은 재고감소와 무관치 않다.
같은 날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3860마 톤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80만 톤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적은 양이다. 철광석 재고는 4월 1억6120만 톤에 이르던 것이 매월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고품위 광석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원료탄(강점결탄)은 약세로 무게가 기우는 모양새다.
호주 수출 가격은 7일 기준 227.0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3달러) 상승했다. 5일 236.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이후 급락이 나타났다. 중국 수입 가격은 209.8달러로 마감됐다. 전주 대비 2.7%(6달러) 떨어졌다. 주초 215.6달러에서 계속 하락했다.
원료탄 시장은 호주의 공급 감소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수요 감소라는 등락 요인이 맞서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