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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총리, EU탈퇴안 부결 움직임 의회에 강력한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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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영국총리, EU탈퇴안 부결 움직임 의회에 강력한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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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메이 영국총리(사진)가 유럽연합(EU) 탈퇴 합의안의 표결을 앞두고 의회에 경고를 보냈다고 9일 (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이 안에 대해 영국의회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와 함께 만약 부결된다면 EU탈퇴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하원의 표결은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메이 총리는 영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가 합의안을 거부할 경우 영국은 ‘미지의 영역’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위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의원들이 ‘인민투표’라고 지칭하며 탈퇴여부를 묻는 두 번째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선 이미 끝난 상황이라며 “처음의 결과에 따르자”라고 호소했다.

메이 총리가 표결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로버트 버클리 EU 탈퇴 담당장관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표결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