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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내년 미 국방예산 7,500억 달러로 대폭 증액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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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내년 미 국방예산 7,500억 달러로 대폭 증액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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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회계연도(19년10월~ 20년9월)의 국방예산으로 7,500억 달러를 의회에 요청하는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고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 재정적자가 6년 만에 가장 높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세출을 5% 삭감한 예산안을 제출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지만, 국방예산은 삭감대상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 금액은 당초 국방부가 요청할 것으로 예상됐던 7,330억 달러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에 언급했던 7,00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고위관리는 마티스 국방장관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예산에 대해 논의할 때 전년도와 같은 수준으로 하는 경우의 리스크를 설명했지만, 트럼프는 현재진행하고 있는 미군재건을 가속시킬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8월 총 7,160억 달러의 2019 회계연도 국방예산의 큰 틀을 정하는 ‘국방권한법안’에 서명해 이 법이 통과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