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4분기 전문가 경제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올해 2.6%, 내년 2.5%로 전망됐다.
불과 넉 달 만에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씩 추락한 것이다.
KDI는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확대되는 모양새"라고 했다.
실업률은 3%대 후반을 지속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도 10만 명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수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반영돼 4%대 초반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올해 750억 달러보다 축소된 611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