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이번 업무계약(MOU) 체결을 통해 사슴 우유를 활용한 세럼·크림 등 보습제를 생산할 목표다. 이르면 2019년부터 국내 뉴오리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향후 사슴 우유를 활용한 보습제가 새로운 프리미엄 화장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유한양행과 랜드코프 측은 "사슴 우유가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사슴 젖을 짜는 기술자로부터 시작됐다"며 "해당 기술자는 일 년 내내 밖에서 일해 거칠고 건조한 손을 가졌지만, 사슴 젖을 짜는 필터를 청소하는 업무를 한 이후로 부드러운 손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랜드코프는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뉴질랜드 전역에 38만5000헥타르 규모에 달하는 140여개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