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2018년 매출액은 1715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특이점 없는 무난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캐시카우인 가공유와 빙과는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2013년 수준인 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빙그레의 2019년 별도 매출액은 8599억원, 영업이익은 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 PER은 14.6배까지 낮아졌으며, 2013년 이후 밴드 하단인 18배 내외까지는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빙그레는 개선되는 빙과 업황과 가격 인상을 앞세워 17.7% 증가하는 2019년 영업이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500억원을 상회하는 순현금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 내년에도 빙그레는 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