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지급되는 초과이익성과급(OPI)과 6개월마다 주는 목표달성장려금(TAI)을 포함하면 반도체 1년 차 과장은 연봉이 1억원을 넘기게 된다.
특별보너스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올해 최고의 실적을 낸 DS부문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기본급의 500%를, 비메모리 부문인 파운드리(수탁생산)·시스템LSI 사업부는 300%를 받을 예정이다.
연구소와 제조·패키지를 맡은 테스트앤패키지(TP)센터 등은 400%, 발광다이오드(LED) 사업팀은 100%가 책정됐다.
CE(소비자가전)부문과 IM(IT·모바일)부문은 각각 100%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보너스는 연말·연초 성과급과는 별도로 지급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1월에 초과이익성과급(OPI)과 7·12월에 목표달성장려금(TAI)을 주고 있다. OPI는 월 기본급에 최대 100%, TA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받을 수 있다.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은 역대 최고 실적을 세운 공을 인정받아 OPI와 TAI 모두 최고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사 9년 차 과장급의 경우 기본급이 약 300만원, 상여금 등을 포함한 연봉이 약 60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특별상여금 1500만원과 연말 TAI 300만원, OPI 3000만원을 합치면 약 4800만원의 보너스가 돌아간다. 총연봉은 1억8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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