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들은 우리나라 제품의 가격 경쟁력보다는 디자인과 품질, 신뢰도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경쟁력이라고 밝힌 바이어는 10.9%에 그쳤다.
바이어들은 또 3년 후에도 우리 제품의 최대 경쟁력은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은 품질(50.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기업 신뢰도(16.0%)와 브랜드(11.1%), 디자인(10.7%)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는 전시·상담회(27.8%), 인터넷(20.1%), 지인·친구(18.7%), 거래처(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드라마와 영화로 정보를 얻은 바이어는 각각 5.0%, 2.6%에 불과했다.
한편, 바이어의 41.3%는 우리 제품이 중국 제품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했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 제품보다 높다고 응답한 바이어는 각각 20.2%, 18.4%, 20.2%에 그쳤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