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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정도경영 시스템 개혁 착수…'100년 금융그룹' 향한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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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정도경영 시스템 개혁 착수…'100년 금융그룹' 향한 기반 다져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글로벌이코노믹 윤진웅 기자]

DGB금융그룹이 '100년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부패 척결에 나섰다.
7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 쇄신을 목표로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시스템 개혁에 착수했다.

먼저 새롭게 정립한 그룹 윤리경영 비전인 '청렴하고 올바른 경영으로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DGB'를 발표했다. 이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부패방지경영을 위한 각종 내규를 제정하고 모니터링과 교육 훈련, 처벌 강화 등 부패방지경영을 시스템화했다. 또한,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임원 직무 청렴계약제도'를 신설·시행한다. 이에 따라 DGB금융그룹의 모든 임원은 부패 행위가 있을 시 책임을 엄중히 지게 된다. 김태오 회장은 청렴 계약서에 가장 먼저 서명하고 임원들에게 솔선수범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DGB금융그룹은 다음 주 중 연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ISO 37001은 국제투명성기구와 OECD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올해 인증을 받으면 국내 금융그룹 중에서는 최초가 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 노력을 충실이 이행해 신뢰받는 100년 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온 힘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진웅 기자 yjwdigit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