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 프레쉬플라자(Freshplaza)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이마트 신선과일 구매팀이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쿠라카비(Curacavi)에 자리한 레몬 농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미국산 레몬 값이 비싸지는 8월~12월에 칠레산 레몬을 수입하고 있다. 한국이 수입하는 레몬 대부분은 미국산과 칠레산이다. 지난 7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 ‘FTA 발표 이후 수요가 급증한 농축산물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1만6234톤의 레몬 가운데 미국산은 76.4%(약 1만2400톤), 칠레산은 19.8%(약 3200톤)를 차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레몬을 공급하기 위해 최근 4~5년 동안 미국산 레몬 값이 비싸지는 8~12월에는 칠레산 레몬을 판매했다”며 “체리·포도 등도 시기 별로 다른 지역의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