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텔레그래프 주관 '2018 트래블 어워즈'에서 스위스 항공이 최고의 단거리 노선 운항 항공사로 뽑혔다.
특히 올해는 영국항공이 지난해 보다 3단계 상승해 단거리 운항 부문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장거리 노선 운항 항공사 중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싱가포르 항공은 에미리트 항공을 제치고 이 부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고객이 선호하는 최고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싱가포르항공은 최근 신형 A350 항공기를 도입해 싱가포르에서 뉴욕까지 논스톱 비행을 재개한다고 밝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에어 뉴질랜드와 카타르 항공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7위를 기록하며 대서양 횡단 여행에 이용하기 좋은 항공사로 평가 받았다.
반면 영국항공은 케냐항공과 함께 장거리 노선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이번 순위는 텔레그래프가 텔레그래프 트래블 독자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집계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