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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우려에 11월 채권시장 강세, 중장기 채권금리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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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우려에 11월 채권시장 강세, 중장기 채권금리 내리막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 112조3000억원, 소폭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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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크게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금리와 채권가격이 거꾸로 움직이는 점을 감안하면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셈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13.7bp(1bp=0.01%p) 내린 연 2.106%를 기록했다.
장•단기물 모두 한 달 전보다 수익률이 하락했다.

1년물(-0.4bp)이나 3년물(-4.2bp)보다 5년물(-9.4bp)•10년물(-13.7bp)•20년물(-14.0bp)•30년물(-16.7bp), 50년물(-15.8bp) 등 중ㆍ장기물의 금리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달 채권발행 규모는 47조6천억원으로 10월보다 14조6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순발행액은 4조7000억원어치 늘었다. 그 영향으로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천91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1건, 1조8100억원에 달했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이 300.7%, A등급은 322.5%, BBB등급 이하가 112.7%였다.
한편 11월 장외채권 거래량은 연말효과에 따른 거래 감소로 10월보다 13조7천억원 줄어든 406조2000억원에 그쳤다. 일평균 거래량은 18조5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감소했다.

한편 11월 말 현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는 112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111조8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채 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통안채는 2조2000억원어치를 사들여 전체적으로 1조7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