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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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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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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7일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Ground Breaking Ceremony)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이곳에 납사 크래커와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해 오는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로, 내년 중 건설사 및 대주단과의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했다. 6일에는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롯데는 그 동안 신 회장의 부재로 지연됐던 글로벌 사업에 대한 투자들이 이번 해외출장을 계기로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롯데와 인도네시아는 서로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