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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문화 확산 위해 앞장서는 공기업들… 코바코·한국조폐공사 등 청렴교육 선도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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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문화 확산 위해 앞장서는 공기업들… 코바코·한국조폐공사 등 청렴교육 선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공기업에 있어 청렴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덕목이다. 하지만 최근 공기업들은 채용 비리, 납품 비리 등 비도덕적 행태가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정부는 11월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석 달간 14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정규직 전환 등 채용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자발적인 반부패·청렴활동과 윤리문화 확산을 통해 청렴교육 선도를 인정받은 공기업들이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공기업 중 가장 청렴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바코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기관의 부패수준 및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등을 측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이메일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시행했다.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종합해 측정했다.

코바코는 평가 결과 전년 대비 0.25점 상승한 8.96점(외부청렴도 9.13점, 내부청렴도 8.43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김기만 코바코 사장은 "코바코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반부패·청렴활동과 전사적 청렴교육을 지속 전개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렴 1등 공기업의 영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도 청렴 선도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받았다. 조폐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4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2년간 평가를 면제받았으며, 청렴도 측정평가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8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고객과 국민을 향한 약속, 투명한 KOMSCO'라는 반부패·청렴 비전을 선포하며 청렴 선도에 앞장섰다.

특히 청렴 시민감사관, 옴부즈만 등 민관합동 청렴캠페인과 윤리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형 청렴교육 등 다양한 청렴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청렴은 공기업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덕목"이라며, "청렴 선도 공기업으로서 공공기관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