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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의도 밤섬에 생태체험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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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의도 밤섬에 생태체험관 만든다

-지역아동센터 대상 첫 선…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시민 이용 가능

LG화학이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대교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한다./사진=LG화학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이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마포대교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한다./사진=LG화학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LG화학은 7일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여의도 밤섬에 ‘밤섬생태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설치되는 밤섬생태체험관은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홍보 공간이다. 체험관은 밤섬 VR체험공간, 밤섬 전시관, 밤섬 교육 공간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VR체험 존은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밤섬의 생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밤섬 곳곳을 VR기기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관 존은 밤섬의 역사와 생태 환경을 기록한 사진 등이 전시된다. 밤섬 교육 존은 밤섬 속 동식물 색칠하기, 환경교육 영상 시청 등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LG화학이 재정지원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해 설립된 밤섬생태체험관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장소 제공과 시설 관리, 환경재단이 체험관 조성과 콘텐츠 작업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환경재단은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대상으로 체험관을 먼저 운영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일반 시민들도 예약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LG화학은 2017년부터 건강한 밤섬을 위해 매해 4차례 밤섬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밤섬 임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밤섬생태체험관까지 조성하여 밤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더욱 발전시킨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밤섬생태체험관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문화를 많은 시민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