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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7 신,구 대륙 모두 불확실성 증가… 돌발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영국 Brexit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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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12/7 신,구 대륙 모두 불확실성 증가… 돌발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영국 Brexit 내홍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불안한 세계시장 심리에 화웨이 CFO의 체포 소식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영국브렉시트의 우려는 진동을 유지시켰다.

MSCI 유럽지수는 -3.1%, 신흥국지수는-2.3% 하락했고 중국지수도 -2.7% 하락했다. 미국시장은 초반 하락 후 -0.1%로 회복했고 세계지수는 강 보합, 선진국 지수는 약 보합을 기록했다.
전날 화웨이 설립자의 딸인 CFO를 캐나다에 의뢰해 체포했다는 소식은 세부 정보가없는 미국 이외에 세계시장에 더 큰 충격을 주었다. 오히려 미국시장은 우려를 완화 시키며 헤프닝으로전환했다.

연방정부가 임명함 HSBC 감독관은 화웨이의 수상한 돈 거래를 포착한 것으로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혐의는 이란제재 위반 혐의다. 체포된 멍CFO가 화웨이 설립자 런정페이회장의 딸이고 화웨이가 중국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새로운 압박일 수 있다는 시장의 전망이다. 체포 소식은 90일 미-중무역 협상의 중단 신호 일 수도 있다는 우려에 아시아, 유럽시장은 급락했다. 뉴욕시장이 다시 회복하면서 그러나 미-중 무역 협상 중단까지 비화된파문은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국 재무장관이 EU와 합의한 브렉시트안 외에는 다른 답이 없고 영국의회가 비준을 하지 않을 경우 결과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만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국 브렉시트 의회 비준에 대한 밝지 않은 전망으로 시장의 우려는 커졌다. 한 영국 재무장관은 노 딜 브렉시트의 경우 영국 제조품, 농산물은높은 관세 부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영국의회는 1211일에 EU와의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한 비준 결정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에도 126OPEC 회담에서 최종 감산 결정이 지연되며 -2% 넘게 하락했다. OPEC의 감산 파트너였던 러시아도 감산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것도 영향을 주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