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0.3%, S&P500은 -0.2% 하락했다. 그러나성장을 견인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장 중반까지 급락 후 시장은 과매도 인식이 확산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회복을 주도했다. 미-중 관세전쟁에 민감힌 기술주인애플은 -1%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FANG은 시장의 회복을견인했다.
페이스북은 +1.2%, 아마존 +1.9%, 구글알파벳+1.5% 상승했고 최근 하락 폭이 컸던 컨텐즈 공룡 넷플릭스는 +2.7%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민감주는역시 하락했다. 캐터필러는 -0.7% 하락했고 보잉은 -3%로 하락 폭이 컸다.
목요일 미 국채 금리는 큰 폭 하락했다. 장기 금리를 대표하는10년 물 국채는 -3.1bp(0.031%) 하락해서 금융주의 큰 폭 하락을 초래했다. 금융섹터는-1.4% 하락했다.
한편 국제 유가 WTI가OPEC 감산 결정 지연 소식에 -2% 이상 하락하면서 뉴욕시장에너지 주식도 하락 폭이 컸다. 에너지 섹터는 -1.8% 하락했다.
이러한 경제지표의 악화와 연 이은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경기 악화 발언으로 시장은 연준이 3년간 지속한 금리 인상 여정을 마무리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수요일(현지시간)에는 파월 연준의장의의회 청문연설이 예정되었다가 취소되었다. 시장은 연준의 장의 입으로 시장부양을 위해 금리 인상을 완화또는 중지한다는 ‘파월 풋’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12월 18일~19일의 2018년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과연 파월 풋이 연말 선물로 나올 것인지 세계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